안산척추관협착증에 좋은 비수술 풍선확장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확인하면
2019년의 안산척추관협착증 환자 수가
172만을 돌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200만을 돌파한
디스크 환자 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발병률이 높아지는 속도가 매우 빨라서
수년 안에 허리 디스크 환자 수를
앞지르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곧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될 한국은
이러한 노인성 퇴행성 질환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 질환의 특징과 진단 방법,
그리고 풍선확장술을 이용해서
통증과 불편함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노화 현상이 시작되면
인체를 구성하는 주요 조직이
이유 없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커진 관절 조직이
척추 안쪽의 빈 공간으로 파고들어
척수와 주요 신경을 압박하는 것을
안산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추간판이 밖으로 돌출되는 바람에
신경 눌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디스크,
관절 조직이 안쪽으로 파고들어서
신경이 눌리는 것이 척추관협착증이라고
간단하게 구분해도 좋습니다.
이것의 증상은 디스크와 매우 흡사해서
자가진단을 통해 이들을 구분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어요.
허리가 아프고 다리와 엉덩이가 저려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은
두 질환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괴로움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고
디스크는 허리를 앞으로 구부렸을 때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는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증상은 생각보다 복잡해서
이들을 잘 구분하지 못한 채
의료진을 찾아오는 분이 많습니다.
운동부족 비만 골다공증 등이 있을 때
안산척추관협착증이 발병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알려졌고,
반대로 골밀도를 높이고 운동량을 늘려
정상 체형을 잘 유지하는 분은
이러한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는 속도가
크게 늦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을 제때 케어하지 않고 방치하면
허리가 둥글게 구부러지기 쉽고
뼈와 뼈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키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허리가 굽어 지팡이를 쓰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이 질환의 영향을 받아
불편을 겪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뼈와 관절 조직이 변형된 정도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증상이 매우 가벼운 수준이라면
운동요법과 약물, 물리치료 등을 통해
불편감을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환부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기는 어렵지만
고통과 불편감을 줄여 주면서
장기적인 관리에 도움을 주는 방식을
보존적인 치료법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이것은 신체적 심리적 부담이 적어서
환자분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간편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풍선확장술은
보존적인 방법만으로는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힘들 때,
비절개 방식으로 시도할 수 있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풍선이 내장된 얇은 관을 삽입하고
공기를 불어넣어 풍선을 확장시키면
뼈와 뼈 사이의 공간이 넓어지면서
신경 눌림 현상이 진정됩니다.
또한,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공간이
한결 넓고 여유로워지기 때문에
안산척추관협착증 관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도
내부의 구조적인 모순점을 개선하고
빠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적인 장점입니다.
출혈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부종이나 멍이 들 가능성도 낮아지고
별다른 사후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간편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전신 질환이 있어서
약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하는 방법이므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어요.
Carm이라는 영상증폭장치를 통해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를 찾고
풍선을 부풀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Carm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곳에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진화된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장비를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안산척추관협착증이 의심스러울 때는
다양한 보존적인 방법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선 확장술처럼 난도가 높고
효율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장비를 갖췄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또한, 환부의 상태가 매우 심각할 때는
보다 적극적인 외과적인 접근법을
동원해야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 있는 곳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